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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2014.4.24]'아픔 함께 나눠요' 대구도 기부행렬
작성자 이은광 조회수 4,559 작성일 2014-04-24 10:30:17

 

보강병원 20주년 행사 취소, 경비 1천만원 쾌척

지하철 희생자대책위 등 4개 피해자단체 성금 모금

최근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기부행렬이 줄을 잇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시민들은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의 아픈 기억이 있어 지원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서봉의료재단 보강병원은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행사경비 1천만원을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대구 달성군 옥포면 본리1리 주민들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부터 사고상황 종료 때까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원 지정기탁 모금’을 접수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도 최근 기부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적십자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기부 관련 사안은 현재 광주전남지사에서 총괄하고 있어 시민들의 문의가 오면 곧바로 연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로 결성된 희생자대책위원회, 2·18유족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상자가족 대책위원회 등 4개 피해자 단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에 앞장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하철참사 때 전 국민으로부터 받은 성원과 성금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대구시, 대구시공무원노조, 대구은행, 대구상공회의소도 세월호참사 유가족 지원 및 구조활동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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