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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2012.10.25] 최신 척추 수술법, 美서도 견학
작성자 이미희 조회수 7,185 작성일 2012-11-16 17:12:32

<보강병원> 최신 척추 수술법, 美서도 견학 2012-10-25 09:12:25

전공별 협진…원스톱 진료

대규모 재활운동센터 갖춰

첨단장비도 꾸준히 도입

무료검진·봉사활동도 활발

첨단장비를 꾸준히 도입해 지역 대표 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보강병원 전경.
척추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보강병원은 1994년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문을 열었다. 그 후 집중적인 척추진료를 위해 1998년 달서구 진천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2007년 대지 6천600여㎡, 연건평 1만6천여㎡ 규모의 현 위치에 본관과 별관을 증축하고 리모델링한 결과 현재 병원 모습을 갖추게 됐다.

도심 속 보강병원은 조경과 휴게공간을 잘 갖춘 병원이다. 지상 1층에 마련된 ‘하늘 담은 공원’에서는 숲과 나무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하고 운동을 할 수 있다.

병원의 원스톱 진료도 자랑거리다. 본관 2층에 마련된 외래공간은 신경외과·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가 협진해 원스톱 진료를 할 수 있다. 이 같은 협진 체계는 환자들이 대학병원 못지않게 빠르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 본관 3층 수술실엔 안전한 수술을 위해 납차폐막을 설치했다. 또 환자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린룸 시스템’을 갖췄다. 별관에는 1천600여㎡ 공간을 확보해 척추 전문 재활운동센터와 전문 재활병동을 만들었다. 이같은 과감한 설비투자는 지역 병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로 꼽힌다.

첨단 우수장비도 꾸준히 도입하고 있다. 독일 지멘스사의 MRI 2대를 주축으로, 미국 필립스사의 MDCT를 갖춰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근력을 측정하고 강화할 수 있는 센타르도 마련돼 있다. 또 DITI(디지털 적외선 전신 체열 촬영), 근전도 검사기, 이동성 투시 촬영기, DR 2대, CR 1대 등 다양한 장비가 있다. 이는 지역에서 내로라 하는 척추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수술에 대한 연구개발도 이 병원의 특기다. 대구·경북 최초로 새로운 척추 수술법인 측방추체간유합술(DLIF·배나 등이 아닌 옆구리 쪽으로 접근하는 척추 수술법)을 도입했다. 이 수술은 다른 유합술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즉 상처가 작고, 주요 혈관과 장기들의 손상 위험이 적고, 근육과 인대 등 해부학적 구조물의 손상 역시 줄일 수 있다.

최근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델 레이 병원의 척추센터 책임자인 로버트 와킨스 주니어 박사가 병원을 방문해 DLIF 수술을 참관했다.

지용철 병원장은 척추교실을 열어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병원에서 허리운동법, 요통 치료방법, 목 디스크의 원인과 목 운동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허리 손상과 부부의 성생활’ 관련 책자를 만들어 이를 척추질환 등의 환자들에게 전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94년 개원하자마자 매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병원 연보를 펴낸다. 연보는 단순히 홍보 차원에서가 아니라 진료내용을 분석하고 의료진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한다. 전국에서 척추 전문의들이 연보를 보내 달라고 요청할 만큼 내용이 충실하다.

지 병원장은 특히 병원의 공공성을 강조한다. 이 병원 임직원들은 2004년부터 매월 지속적으로 대구시립희망원, 고령 소재 성요셉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지하철 상인역에서 무료 검진도 한다.

특히 올해는 월성동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연탄을 나눠주고, 다사랑 아동센터를 찾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본관 8층 아트홀에서는 환자 및 가족, 지역민을 위해 음악회, 특별강연 및 학술대회, 어린이 재롱잔치 등을 열고 있다.

지 병원장은 “마케팅에 치중하기보다는 척추 질환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공공성을 확대하면서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보강병원이 지역에서 척추 진료 관련 1세대란 것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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